흰죽(흰粥)
흰쌀에 물을 많이 붓고 끓인 죽. # 내용
쌀죽이라고도 한다. 소화가 잘 되므로 병인식·노인음식으로 적합하다. 흰죽에는 끓일 때 쌀알을 그대로 끓인 것, 맷돌이나 돌확에 굵게 갈아 쌀알을 잘게 부수어서 끓인 것, 또는 갈 때 참기름을 한두 방울 첨가한 것 등 몇 가지 종류가 있으나 통틀어 흰죽이라 한다.
우리나라에서 벼농사를 실시하였을 때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다. 『성호사설』에는 “지금사람은 이른 아침에 흰죽을 먹으며 이것을 조반이라 한다.”라고 기록하고 있으며, 한편 ‘자릿조반’이라고도 한다.
또한, 조선시대에 통신사...